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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정의란 무엇인���

「정의란 무엇인가」

Michael J. Sandel

처음 끌렸던 문구는 '철로를 이탈한 전차'에 대한 이야기다.
시속 100Km로 철로를 질주하는 기차가 사고를 접하는 순간, 당신의 선택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
계속되는 물음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도덕을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개인의 권리와 공익은 상충하는가?

중고등학교 시절 도덕 교과서에서 보았던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벤담, 밀, 롤스, ...)을 열거하며 정의의 가치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본다.
중고등학교 시절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줄기차게 외워왔던 철학자와 사상.
다시 머리 속 저편에서 이쪽편으로 불러 도덕이 뭐야? 정의가 뭐야?
수십 번 되새김질 하면서 읽었다.
다소 어려운 문장이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성혼, 낙태, 납세(종부세, 상속세), 국민연금, 등등 실제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어떤 기준에 따라 정책이 펼쳐지고,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수없이 오고 가는 가운데 내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떠올려 본다.

공동선, 자유, 도덕, 행복, 정의
다양한 가치관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준을 제시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만족하는 답은 없는 거 같다.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생각되는 지금의 시기에는 특히나.

그렇지만 어느 정도 모두의 행복을 위해 힘 써야 되지 않을까.
개인의 자유가 아무리 우선이라고 하지만 개인의 이야기 속에 항상 혼자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특히 디자인을 생각하면,
더 많은 사람의 행복을 꿈꾸는 게 맞지 않을까.

밀턴 글레이저의 'I ♥ NY' 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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